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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 여산 양달석 전시 개최2021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여산 양달석 黎山 梁達錫》. 사진출처 : 경남도립미술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6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술관 3층에서 ‘2021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여산 양달석 黎山 梁達錫》’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경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로서, 거제에서 태어나 전업화가로서 평생 자신만의 화풍을 일궈내며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여산 양달석 화백(1908~1984)의 회고전으로 마련된다. 양달석 화백은 ‘동화 작가’, ‘소와 목동의 화가’, ‘목가적인 풍경 화가’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08년에 태어나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질곡을 경험하며 살아왔던 작가의 시대적 배경은 그의 화풍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여산(黎山)’은 양달석 화백이 직접 지은 작가의 호이다. ‘새벽녘의 희뿌옇고 어스름 한 산’이라는 뜻을 가진 ‘여산’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더불어 그의 삶과 화풍을 대변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초기 작품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암울한 시대 속, 한 예술가의 비폭력적 저항의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자서전과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가는 그 누구보다도 암울한 시대를 고민하고, 그를 넘어서고자 하는 바람과 의지들을 여실 없이 작품에 담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또 다른 특징들을 살펴보고, 한국의 근현대라는 시대적 상황, 그 아래의 한국 화단과 한 예술가의 삶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양달석 화백의 대표적 작품인 <소와 목동> 시리즈, 종군화가 시절의 드로잉뿐만 아니라,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초기 작품들부터 시대적 상황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찾고자 했던 사회적 실천으로써의 작품들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과거 신문 자료, 아버지 양달석, 사람 양달석의 면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구성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전시를 찾는 관객 모두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들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경남 미술과 작가들에 대한 미술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 미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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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주간, 경남 참 좋다!거제섬꽃축제경남도가 10.21(토)부터 11.5(일)까지 16일간 “가을, 탁(TAK : travel around korea)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2017 가을 여행주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경남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105개소에 대하여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49개 축제와 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 경남수목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창원 진해해양공원, 사천항공우주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롯데워터파크, 통도사, 당항포 관광지,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 10~50%할인, 거창 수승대는 주차요금 무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또,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25~11.8), 제13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10.27~10.30), 제22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10.27~11.5), 제36회 밀양예술제(10.17~10.31), 거제섬꽃축제(10.28~11.5), 지리산 회남재 숲기걷기대회(10.28),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10.21),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10.20~11.5) 등 지역별로 풍성한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시간을 밤까지 연장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함안군은 밤에도 즐길 수 있는「달빛 따라 과거로 가는 길,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3회(10.28,11.4,11.11)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군에서는 4년 만에 개최하는「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를 통해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해인사에 기거하면서 마신 것으로 전해져오는 우물 ‘어수정’ 공개와 1951년 지리산 공비 토벌작전을 하던 중 해인사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팔만대장경을 보호한 ‘김영환 장군 특별전’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창원시에서 개최하는「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년도보다 5일 연장된 15일간 마산어시장 장어거리와 오동동 일원으로 장소로 변경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기간을 연장한 만큼 다양한 체험거리와 국화의 향기에 듬뿍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하동 회남재 숲길 걷기여행(10.28),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11.4~5), 창원 코리아둘레길~진해드림로드 걷기여행 등 3개 걷기여행축제도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개최된다. 한편, 도는 가을 여행주간 동안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가볼만 한 관광지로 33개소를 추천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원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랑 힐링여행’과 ‘창원시티버스 투어’, 임진왜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탐방’ 등을 추천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상림공원, 해인사 소리길, 고성 갈모봉산림욕장, 함안입곡군립공원, 양산 통도사, 사천 다솔사는 물론 연대~만지도 트레킹, 재약산 억새밭, 원동 단풍여행, 역사문화 부잣길, 하동 알프스레포츠, 거창사건 추모공원 등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관광지이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며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관광 수요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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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이틀째 경남 관광지 '북적북적'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연합뉴스DB)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광복절 3일 연휴 중간인 15일 경남지역 주요 관광지는 도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33.5도까지 올라가는 등 경남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5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인 제54회 한산대첩 축제가 열린 통영시내는 관광객들이 몰고온 차들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남해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에는 탑승객이 몰려 케이블카를 타려면 2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였다. 운행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평소 주말 성수기 탑승객 1만1천명을 넘어 이날 하루 1만2천여명이 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입장료를 무료로 한 통영 한산도 제승당, 경남도수목원, 양산 통도사, 진주 이성자미술관, 통영 청마문학관, 창녕 우포늪 생태관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각 지역 바닷가도 막바지 피서 인파로 붐볐다. 한려해상국립공원내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는 2천여명,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는 1천여명의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도로마다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밖에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지리산국립공원 등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련된 작품과 재일동포들의 삶을 표현한 작품을 모은 '기억의 초상-역사에 묻힌 상처와 인권'이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경남도립미술관에도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